오늘은 곤명에서만 일정이 있어서 그나마 좀 늦은 9시부터 일정이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간곳은 원통사이다. 곤명시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찰이다. 12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 곤명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다음으로 간 곳은 취호공원과 대관루였다. 취호공원은 곤명시민들의 휴식처이고, 대관루는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시인과 문장가들이 이 곳에서 글을 썼다는 곳이다.
대관루엔 연잎이 만발했는데 꼭 전주의 덕진공원 같았다...ㅋ
아래의 조형물이 조화인지 생화인지 의견이 분분해서 내가 가서 확인하고 왔다... 조화ㅋ
노란색의 연꽃은 처음 봤다. 너무 색이 이쁘다.
이름 모르는 이 풀의 색깔도 너무 이뻐서 한컷...
아침에 기분 좋은 산책 코스 3곳을 돌고 점심으로 곤명 쌀국수를 먹었다. 느끼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난 야채 위주로 먹었기에 괜찮았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중국에서 6번째로 큰 곤명호와 곤명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산공원으로 갔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리프트에 뚜껑도 없이 의자 하나만 달랑 있어서 정말 무서웠다. 옆에서 동생이 흔들어 대는 바람에 더 무서웠다.
근데 이게 리프트의 시작이었다. 이번여행에서 리프트를 4번정도 탄것 같다.
리프트를 타고 한참을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보니 곤명호와 곤명시가 한눈에 들어왔다.ㅋ
용문은 13년에 걸쳐 석공들이 밧줄에 매달려 돌을 조각한 거란다. 역시 중국인은 시간에 너무 여유로워...ㅋ
절벽을 깎아 이 모든 것을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다.
용문 아래 달린 저 돌을 만지면 자식들이 잘된다고 하여 다들 한번씩 만지고 가신다. 역시 부모님들의 자식사랑은 끔찍하신다.ㅋ
저녁에 있던 운남영상가무쇼는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하여 마지막날로 패스...
그리하여 저녁을 먹고 이른 8시에 숙소도착으로 하루 일정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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