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의나라여행, 旅行

2010.09.14. 여강에서

xingfu 2010. 9. 24. 11:29

여강에서의 첫 일정은 옥으로 용을 깎아놓은 듯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옥룡설산이다.그러나 안개가 너무 자욱하여 볼 수가 없었다.

옥룡설산을 보기위해 리프트를 타고 모우평으로 갔다. 다행히도 이번엔 뚜껑이 있었다.ㅋ

위로 올라가면 춥다하여 롱파카를 대여하는 곳도 있었다.

누가 번역을 했는지 몰라도 너무 재밌게 번역을 했기에 한컷... 욕실이라... 화장실인디....ㅋ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나무에 레이스가 달린것처럼 너무 이뻐서 한컷...

이건 나무잎이 이렇게 생긴게 아니라 저 식물이 이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거라고.ㅋ 

 

모우평에 도착해서 본 경관은 너무 멋있었다. 옥룡설산이 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 곳이 해발 3600미터라고 했다. 근데 실제적으로 잘 느끼지는 못했다.

고산지대에서만 사는 야크...

라마교 사당...

 

우리가 구경을 다 마치고 가려고 하니 안개가 자욱해졌다.

내려오는길에 인공으로 만들었다는 호수에 잠깐 들렀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석회질이 있어서 물색이 너무 이뻤다.

내려오니 안개속에서 살짝 보이는 옥룡설산... 

원래는 호수였는데 물이 말라 평지가 되었다는 곳... 노오란 들꽃이 너무 이뻤다.

여강에는 나시족이 사는데, 나시족의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공원인 흑룡담이다.  흑룡담을 따라 내려가니 여강고성이 나왔다.

나시족은 모계사회이다. 여자는 일하고, 남자는 한가롭게 시간이나 때우거나 아이들을 돌본다고 한다. 이런~~~

모든 여자들이 무언가를 하나씩 메고 있는데, 개구리란다.

여강고성은 유네스코로 지정되어 있다.

고성안으로 들어가면 가게들도 많고 술집들도 많다.

아직 이른 오후였는데도 조명도 돌고, 신나는 음악도 나오고, 디제이도 있고, 라이브도 하고, 혼자 왔다면 맥주 한잔 했을텐데...

고성에 이런 가게가 있으니까 안어울리는듯하면서... 더욱 독특하게 보였다. 다음에 여강에 온다면 여기는 한번 더 가고 싶다.

나시족 여자들이 동그랗게 모여 춤을 추고 있다.

고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곳이다. 위에서 보니 꼭 한옥마을 같다.

무료관망대라는 푯말이 특이해서 한컷...ㅋ 언제가는 여기서도 돈을 받게 될까?

너무 귀여운 나무 인형들...

나시족의 남자들...

나시족이 사용하는 동파문자... 상형문자인 동파문자들... 뭔 뜻일까??? 

상가에 스카프를 많이 팔았는데, 직접 나시족 여자들이 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곤명으로 가기 위해 여강공항으로 갔다.

여강공항에서도 여지 없이 뱅기가 딜레이되어 또 1시간을 머~~~~엉 때렸다.ㅠ.ㅠ

밤 뱅기로 곤명에 도착하니 또 새벽...

그래도 이게 여행에서만 즐길수 있는 피곤함과 빡빡함이니까... 즐겁다... 행복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