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내선을 타고 대리로 이동하는 날이다. 7시 반 뱅기를 타기위해 아침 5시 반에 일정시작...
대리공항에 도착해서 새로운 가이드와 대리로 고고...
대리엔 백족들이 사는데 백족이 결혼하기 위해서 신랑이 신부를 업고 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단다. 요즘도 다는 아니어도 예의상 150개는 올라간다는데... 결혼하기 힘드네...ㅋ
창산을 올라가기위해 리프트를 타러 고... 이로써 두번째 리프트... 이번 역시 뚜껑은 없었다.
그러나 어제 한번의 경험과 오늘은 든든한 아빠와 함께 하기에 덜 무서웠다.
그런데 우리 아버님... 갑자기 전나무에 달린 잣을 따신다고 일어나시려 한다.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ㅋ
백족은 잣을 따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선지 아주 큰 잣들이 많았다.
리프트를 타고 어렵게 올라갔건만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대리시내도 이해호수도 잘 보이지 않았다.
내려오면서는 용기도 내어 사진도 찰칵찰칵...ㅋ
창산에서 내려와 대리의 상징인 대리삼탑으로 갔다. 1996년 지진으로 양쪽의 탑이 약간 기울어져 있었다.
백족의 전통의상...
점심을 먹고 대리고성에 갔다. 대리국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라고 한다. 성 안에는 많은 상점들이 있었다.
동생이 샌들을 산다기에 가격흥정에 돌입ㅋ 아빠도 지갑을 사신다하여 또 흥정... 이젠 싸게 사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다.
대리고성 구경을 마치고 사람의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해호수로 갔다.
호수가 정말 넓고 주변이 조용하고 아름다웠다.
백족들의 결혼식을 볼 수 있는 백족 민속쇼를 마지막으로 대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버스로 4시간을 달려 여강으로 이동했다.
버스에서 한참을 졸고 나니 여강에 도착했다. 또 새로운 가이드가 우리를 안내했다.
그 가이드 왈, 자기도 5년전에 놀러왔다가 너무 좋아서 지금 여기서 가이드를 하고 있다고... 갑자기 내일이 더욱 기대는데...
'넘의나라여행, 旅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09.15. 마지막을 다시 곤명에서 (0) | 2010.09.24 |
---|---|
2010.09.14. 여강에서 (0) | 2010.09.24 |
2010.09.12. 곤명에서 (0) | 2010.09.23 |
2010.09.11. 밤 뱅기로 곤명으로 출발 (0) | 2010.09.23 |
2009.08. 남경에서 (0) | 2010.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