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書

버전 업 - 고이즈미 스미레

xingfu 2010. 2. 27. 16:20

랑과 성공을 '버전 업' 하다!

다이어트에 관한 여자의 심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소설『버전 업』. 스물여덟 살의 주인공이 자신의 사랑과 일을 새롭게 '버전 업' 시켜가는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리고 있다. 자신의 사랑과 성공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그녀, 야마다 마유. 모든 여자들이 원하는 다이어트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방송국 홍보부에서 일하는 스물여덟 살의 야마다 마유. 한때 드라마의 아역배우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적도 있는 그녀지만, 최근 3년 사이 몸무게가 13킬로그램이나 불어 키 158센티미터에 61킬로그램이다. 연말 보너스를 털어 마련한 완벽한 차림으로 옛 애인의 웨딩 파티에 참석한 그녀는 화장실에서 자신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마유는 근육 트레이닝으로 살을 빼는 전략을 택하고 스포츠 센터로 향한다. 그리고 다이어트 돌입과 함께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선배가 운영하는 하우스 웨딩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마유는 웨딩 플래너 신입사원 교육장에서 초등학교 동창 가오루를 만나게 되지만, 살을 빼기 전에는 사랑도 하지 않겠다며 열심히 다이어트를 계속하는데…. 

 

 

 

정말 오랫만에 소설을 읽었다.ㅋ

'다이어트 프리센스 이야기 버전 업' 이라는 제목을 보고 선택한 책이다. 여자들의 영원한 숙제인 다이어트.ㅋ

요즘 운동도 하지않고 먹기만 했더니 엄청나게 불어나버린 나의 몸무게.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늘어나는체중. 자극을 좀 받아볼까 하고 읽었다.

 

'이직에 대한 고민', '다이어트', '웨딩 플레너' 이 책을 읽고 기억나는것들이다.ㅋ

 

같은 일을 몇년째하면서도 다른 일을 찾고 고민하는 나다. 내가 즐겁게 했던 이 일이 이제는 밥벌이로 전락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없을까 고민한다.

책 중간에 주인공 친구가 이런 말을 한다.

"지금 하는 일이 천직인지 아닌지는 죽을 때까지 모르는 거잖아. 어쩌면 3년 후에는 산속에서 버섯을 캐고 있을지 누가 알아?"

요즘엔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볼까 하는 생각도 가끔하는데... 산속에서 버섯????ㅋ 읽다가 깜짝놀랐다.

 

"지금 있는 곳이 운명이라고 믿어 봐. 알았지? 그렇게 믿고 있는 쪽이 편하지 않아?"

우선은 나도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즐겁게 일해 볼까 한다. 새롭게 시작하기 딱 좋은 3월이니까...ㅋ

 

직장 상사가 왜 살을 빼기로 작정했냐고 물어본다.

"나 자신을 좋아하고 싶어서, 인지도 몰라요"

나도 좀 가냘픈 내가 좋은데...ㅋ 어떻게 안되겠니?ㅋ

 

책에서 많은 다이어트 정보들이 나온다. 그 중에 몰랐던 게 있어서 적어본다.

체중만 재는 다이어트

-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다녀온 뒤 체중을 재고, 밤에 저녁 식사 이후나 잠들기 전에 체중을 잰다.

- 그 수치를 100그램 눈금 그래프에 기입한다.

- 아침과 밤 체중의 차를 비교하여 그 차이가 500그램 정도라면 문제 없다.

- 1킬로그램 이상 늘었다면 너무 많이 먹은 것이므로 다음날 칼로리를 줄이든지 운동을 한다.

- 1일 50그램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